일상생활

삼 월 둘 째 주 말 - 시 골 에 서...

HL5UEC 2011. 3. 13. 21:51

오랜만에 시골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가 풀려서 겨울 강풍에 날아간 지붕 기왓장도 보수하고 분주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조경수는 안타깝게도 손써볼 겨를도 없이 겨울 강추위에 모두 얼어 말라버렸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살아 있는것처럼 보였지만

만져보면 그대로 부서러져 가루가 나서 그대로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10년 넘게 다듬어서 겨우 모양이 잡혔다 싶었는데 겨울 강추위에 모두 말라버려서

올해부터 조경수 모양이 어떻게 바낄지 모르겠습니다.

 

 

 

화단 큰 둥근 나무에 대부분 다 떨어져서 그나마 형체를 유지하고 있어서 거의 다 그대로 맞춰서 고정 했습니다.

 

겨울 강추위에도 비단잉어는 무사히 살아 남았습니다.

 

연못 뒤 고로쇠 나무에서 고로쇠 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조경수 나무가 겨울 강추위에 대부분 다 말라 죽었습니다.

싱싱했던 동백잎도 그대로 다 말라서 만지면 다 부서러집니다.

 

꽝꽝나무도 10년 넘게 걸려서 모양이 잡혔는데 역시 만지면 그대로 다 부서러집니다. 

 

다른 동백 나무도 역시 만지면 다 부서러집니다.

 

테라칸사스 잎도  만지면 어김없이 다 부서러집니다.

 

다른 꽝꽝나무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테라칸사스 잎도 마찬가지로 만지면 다 부러서집니다.

 

 

 

맨 오른쪽 연산홍 나무와 그 위에 나무만 온전할 뿐 녹차나무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나무잎들이 다 말라서 올해 새순이 다시 돋아날지 걱정 됩니다.

 

소나무 밑 만리향 나무잎도 싱싱했던것이 만지면 그대로 다 떨어집니다.

 

 

 

그래도 튜울립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매화나무는 강추위를 이기고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경수도 차라리 겨울에 잎이 없었더라면 말라 죽지나 않았을것 같습니다. 

 

 

 

 

 

민기할아버지께서 뒷산에 올해 매화나무 묘목을 더 심으 놓으셨습니다.

 

작년에 심은 매화나무 묘목 입니다.

 

 

 

올 겨울에 헌집 창고가 바로 위 산에서 무너져 내린 바위로 반파되었습니다. 무너져 내린 바위는 지붕과 벽을 뚫고 창고안에 박혀 있습니다.

 

 

 

 

겨우내내 잎이 없는 산수유 나무는 조경수와는 달리 이렇게 꽃망울을 떠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