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월 첫 째 주 말 - 벽 계 야 영 장 에 서 의 1 박 2 일
연휴에 일요일 오후 늦게 의령 벽계야영장으로 1박2일 캠프를 떠났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텐트들로 가득했고
늦게 도착한 덕택인지 다행히 철수하는 팀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재빨리 텐트를 쳤습니다.
장소는 아주 좋은곳에 자리 잡고 뒷날 아침에는 민기 큰고모 가족이 합류해서
오후 늦게까지 잘 놀다가 왔습니다.
텐트를 칠동안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물놀이 하기엔 아직까지 조금 차가운 날씨라 옷을 갈아 입고 불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민기 엄마는 밥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민기 아빠는??
소시지도 굽고...
열심히 먹고...
또 먹고...
배가 부르도록 먹었습니다.
밤이 찾아오자 모닥불 옆에서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민기엄마한테 끔찍한 일이 발생 합니다.
왕지네가 다리를 타고 오르는 순간 불행중 다행으로 재빨리 털어 내어서 위기를 모면 하였는데
혹시나 해서 준비해온 연고를 발랐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이상 없었습니다.
털어낸 지네는 민기한테 가스토치로 화형식을 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전거를 타고 야영장을 한바퀴 도는 사진인데 이 사진은 왜 여기에 들어 왔는지 ...
차에 있는 내비게이션을 떼어내어 DMB로 개그콘서트를 보고 있습니다.
전파는 외부 안테나를 세워도 잡혔다가 안잡혔다가 계속 반복 합니다.
차량용 방향등 24구 LED등 하나와 내비게이션을 가동하니 0.9A의 전류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부품을 여기 저기서 구입해서 만든 캠핑전원을 반찬통에 넣었다가 겨울에 깨져서 철제통에
넣으니 튼튼하고 좋습니다.1박2일을 사용 하고도 여유 전력이 더 남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기는 일어나자 마자 또 불을 지폈습니다.
민기는 불을 지피고 지민이와 둘이서 열심히 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물놀이 할려고 아침부터 설쳤는데 아직까지는 차가워서 아이들이 안보입니다.
아침먹고 자전거를 타고 야영장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물미끄럼틀이 올해는 두개가 더 늘었는데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사용금지 입니다.
서서히 해가 비치자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합니다.
오전에 민기 큰고모네 가족이 합류해서 물놀이 후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먹고 쉬었다가 또 물놀이를 합니다.
당일 끝나는 곳은 오후 4시까지 마무리하라는 안내방송에 아쉽지만 짐을 챙겨서 나와야 했습니다.